고양이 목욕 시키는 방법 / 고양이 샴푸, 새끼고양이 목욕 / 고양이 목욕 횟수
새끼고양이 키우기를 이제 막 시작한 집사들이라면 궁금한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어떤 고양이 사료를 먹여야할지, 고양이 모래는 어떤 것이 좋을지, 어떤 장난감으로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등등이 궁금하실 겁니다.
그리고 새끼고양이 목욕은 언제, 얼마나 자주 해줘야 할지도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아기고양이 목욕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새끼고양이 목욕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새끼고양이 목욕은 되도록이면 안 시키는 게 좋습니다. 만약 몸에 이물질이 있는 상태이거나 진드기가 보인다면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맞는데요. 그렇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데려왔다면 목욕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고양이 목욕을 시키면 안 그래도 새로운 환경에 겁을 먹은 고양이가 목욕에 더 큰 겁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이가 틀어지면 집사와 편하게 지내기 어려워집니다. 적어도 새끼고양이 키우기를 막 시작했을 때에는 적응할 수 있는 두 달 동안은 고양이가 싫어할 일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성묘 고양이 목욕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성묘 고양이도 똑 목욕을 해줄 필요는 없는데요. 털에 뭔가가 묻었더나 지나치게 기름지다면 고양이 목욕을 시켜주셔도 됩니다. 다만 횟수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달에 한 번씩 하거나 너무 자주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고양이 몸에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날이 푸근한 시기를 골라 1년에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새끼고양이 목욕 방법, 큰 고양이 목욕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고양이 목욕에는 고양이 목욕 용품이 필요합니다. 우선 고양이 샴푸를 구비해주세요. 그리고 고양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에 수건을 깔거나 고무 장판을 두시면 좋습니다. 고양이가 도망가려고 하면서 바닥에 미끄러지면 더욱 겁을 먹기 때문입니다.
수압은 최대한 낮춰 소리가 작게 만들어주고, 온도도 사람이 만졌을 때 미지근한 것보다 아주 조금 높은 온도로 맞춰주면 됩니다.
고양이 목욕을 잘하는 법은 없습니다. 최대한 호들갑떨지 않고 정적으로 하되, 최대한 빠르게 끝내는 게 관건입니다. 귀나 눈에 물과 샴푸가 안 들어가도록 주의해주세요.
목욕 이후에는 큰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를 없애주고, 드라이어는 아이가 무서워할 수 있으니 집안온도를 훈훈하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루밍을 많이해서 다음날 헤어볼을 바로 토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빗질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날에 목욕을 시키더라도 몸이 홀딱 젖어있으면 추워할 수 있습니다. 꼭 수건으로 감싸주거나 물기를 최대한 바짝 없애주시면 됩니다.
새끼고양이 목욕 뿐만 아니라 다 큰 고양이들도 목욕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꼭 새끼고양이 목욕, 고양이 목욕 후에는 잘했다고 보상으로 츄르를 먹여주세요.